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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엑스(구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소액의 월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 계획은 18일 현지 시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실시간 스트리밍 대화에서 밝혔으며, 이로써 엑스의 유료화 전환을 시사했습니다.
머스크는 구체적인 요금과 어떤 기능이 포함될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엑스는 '엑스 프리미엄'이라는 월 8달러 짜리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엑스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파란색 체크마크 사용, 광고 50% 감소, 대화 및 검색에서 우선순위 부여, 게시물 수정 등의 특별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용자들에게 소액의 월 사용료를 부과함으로써 '거대한 봇 집단'에 맞서기 위한 조치로 설명했습니다. 이는 기계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계정인 봇 계정들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예상됩니다.
현재 엑스의 월간 사용자 수는 약 5억5천만 명에 이르며, 이들은 하루 평균 1억~2억 개의 게시물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봇 계정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머스크의 이러한 결정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과 규제에 관한 대화에서 나왔으며, 엑스의 유료화로 봇 계정들을 제한함으로써 더 질 좋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월 이용료가 얼마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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